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후 10시 45분부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통상 협의에 나섭니다.
기재부는 오늘(30일) "구 부총리가 31일 오전 9시45분(현지시각) 스콧 베선트 재무부장관과 미 재무부에서 통상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시점으로 예고한 내달 1일(이하 현지시간)을 하루 앞두고 막판 담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 부총리는 미국 도착 직후인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25일 워싱턴과 뉴욕에서 러트닉 장관과 2차례 만났습니다.
이어 러트닉 장관의 동선을 따라 긴급히 스코틀랜드 출장길에 올라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던 러트닉 장관과 협상을 벌인 뒤 워싱턴DC로 복귀했습니다.
김 장관이 카운터파트격인 러트닉 장관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온 가운데 '경제사령탑' 구 부총리가 합류해 베선트 장관을 만나기로 하면서 양국 간 접촉면이 넓어지는 모습입니다.
'구윤철-베선트 담판'에서 의견이 모아질 경우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 면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재무부 청사는 백악관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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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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