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을 넣고서 월척 세리머니를 선보인 김진규 [수원=연합뉴스]선제골을 넣고서 월척 세리머니를 선보인 김진규 [수원=연합뉴스]


K팝 그룹 아이브의 시축으로 시작된 팀 K리그와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하게 전개됐습니다.

팀 K리그에서는 이동경과 이창민이, 뉴캐슬에선 갓 합류한 엘랑가가 골문을 집요하게 공략했습니다.

선제골은 홍명보호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의 호흡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이 침투하던 김진규에 패스했고, 김진규가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뉴캐슬이라는 대어를 상대로 골망을 출렁인 김진규는 그라운드에 누워 펄떡거리는 월척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벤치에서 의기투합한 울산 김판곤 감독과 광주 이정효 감독은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뉴캐슬 유니폼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 [수원=연합뉴스]뉴캐슬 유니폼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 [수원=연합뉴스]


후반에는 최근까지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다 뉴캐슬로 전격 이적한 18세 공격수 박승수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박승수는 후반 36분, 얼마전까지 안방이었던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들어 섰고 경기에 나서기 무섭게 측면을 휘저으며 코너킥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어 화려한 개인기로 K리그 선수들을 제치는 등 짧은 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승수가 갖고 있는 1대1 능력, 수비수를 잘라 들어가는 움직임, 페인팅하는 그런 모습 등 박승수가 갖고 있는 능력들을 충분히 높게 평가한다"면서 "오늘 퍼포먼스는 충분히 만족스럽고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는 팀 K리그의 1-0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팀 K리그와 첫 경기를 마친 뉴캐슬은 오는 3일 토트넘과의 경기로 다시 한 번 국내 축구 팬들과 만납니다.

#박승수 #뉴캐슬 #김진규 #팀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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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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