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일각의 '극우' 비판에 대해 적극 반박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31일) 국회에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연 뒤 취재진과 만나 "좌파가 쳐놓은 프레임에 갇혀 걸핏하면 우리보고 극우라는데 누가 극우인가 누가 극좌인가 묻고 싶다"며 "누가 나보고 극우라 하나. 정청래인가. 끝장 토론을 한번 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극우 성향' 인사인 전한길 씨 등이 주관하는 유튜브 출연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과거 미 대사관 점거 사건을 거론하며 "전한길이 무슨 폭발물을 던졌나, 누구 집 담 타고 들어가 미국 대사관에 불 지르려고 그랬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혁신안을 수용하느냐'는 질문에는 "혁신은 수술에 해당하는 것인데, 수술해서 사람이 건강해져야지 수술하다가 사람이 더 나빠지면 안 된다"며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분열하는 건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당내 화합으로 단결하는 국민의힘, 이재명 총통 독재 정권과 싸우는 강한 국민의힘, 국민의 지지를 다시 찾아와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 당 대표가 직접 주도하는 '2026 지방선거 승리 기획단' 설치 ▲ 주요 당론 결정에 전 당원 투표 적극 활용 ▲ 지구당 부활 ▲ 상향식 공천 등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김문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