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아랍·무슬림 국가들이 이례적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무장 해제와 권력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CNN방송에 따르면 아랍연맹 회원국 22개국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체와 다른 17개국이 전날 유엔 장관급 회의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에 동참했습니다 .
앞서 프랑스를 포함한 15개국은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을 위한 장관급 회의가 종료된 뒤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모든 팔레스타인 영토의 통치, 법 집행, 안보는 적절한 국제적 지원과 함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PA)에 전적으로 맡겨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라는 목표에 따라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의 통치를 끝내고 무기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넘겨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재작년 10월 7일 있었던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초청과 유엔의 보호 아래 "임시 국제 안정화 지원단"의 파견을 제안했습니다.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팔레스타인 통치 구조에서 하마스를 배제하는 걸 촉구한 공동 성명을 아랍 국가들이 지지하는 건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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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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