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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어제(30일) 구속된 '건진법사 청탁 의혹' 관련 피의자 이 모 씨를 전성배 씨의 '서브 브로커'로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건진법사 전 씨가 대형 브로커고, 측근 이 씨는 건진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서브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특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이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여러 기업으로부터 현안을 청탁받고 이를 전 씨를 통해 이권에 개입한 정황을 보고 수사 중입니다.

이 씨와 전 씨는 2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는데, 이 씨가 기업 관계자로부터 뒷돈을 받고 여러 정치인과 고위 임원들을 잘 아는 전 씨에게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했던 서울남부지검은 이 씨를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특검이 이 씨에게서 이같은 혐의를 발견해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검은 구속 하루 뒤인 오늘 이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재 #특검 #전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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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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