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공개된 알라 푸가초바 인터뷰[러시아 출신 언론인 카테리나 고르다예바 유튜브 채널 섬네일 캡처][러시아 출신 언론인 카테리나 고르다예바 유튜브 채널 섬네일 캡처]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백만송이 장미'라는 노래로 '소련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던 러시아의 '국민 여가수' 알라 푸가초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습니다.

푸가초바는 망명 중인 한 러시아 언론인이 현지시간 10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집권 초기에 그는(푸틴) 정말 놀랍도록 올바른 말을 했고,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그랬다"명서 푸틴을 지지했고 선거운동도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충격"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고국이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애국"이라는 말로 평가를 대신했습니다.

푸가초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지 상세히 얘기하지는 않겠다"면서 "우리나라가 겪는 고통은 두번째로 크고, 가장 큰 고통은 우크라이나가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가초바의 남편인 코미디언 막심 갈킨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전쟁에 반대하는 발언을 해 당국과 우익 인사들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푸가초바 가족은 현재 러시아를 떠나 자녀들과 함께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푸가초바 #전쟁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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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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