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청년 보수 운동을 대표했던 찰리 커크의 암살 사건 이후 워싱턴 정가에 안전과 경호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S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람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홈 경기에 대해 경호 인력을 확충해 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를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일부 참모들은 개인의 안전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연방의회 의원들도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급진파로 분류되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뉴욕) 연방하원의원은 이번 주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집회를 연기했습니다.
그는 "갈수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주말 집회를 실내에서 치르기로 했지만, 암살 사건 이후 아예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델리아 라미레즈(민주·일리노이), 시드니 캠라거-도브(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장소를 실내로 옮겼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커크의 암살범이 약 180m 떨어진 건물의 옥상에 숨어있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경호 인력이 아무리 많아도 누군가 옥상에 엎드려 있다면 못 볼 수 있다. 야외 행사의 경우 의원들이 보안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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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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