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은 물론 주요 7개국(G7)에도 중국과 인도에 최고 100%에 달하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라고 압박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해 푸틴의 전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주 초 EU에 전쟁을 끝내고 싶다면 우리와 함께 의미 있는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분명히 했고, 이제 G7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안에 밝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국은 50%에서 100% 수준의 관세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이유로 들어 인도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가 시행을 유예하는 등의 조치를 반복해왔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12일 화상회의를 통해 미국의 관세 인상 제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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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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