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여자 축구 클럽 대회 최초로 남북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어제(11일) 진행된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본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의 수원FC 위민은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과 함께 C조에 배정됐습니다.
앞서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 WK리그에서 정규리그 11연패를 이룬 인천현대제철을 꺾고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전에서 3경기 전승, 23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기간을 거쳐 2024-2025시즌 정식으로 출범한 ACWL은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는 호주,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등 클럽 대항전 랭킹 상위 6개국을 대표하는 6개 클럽과 예선전을 통과한 6개 클럽을 합쳐 총 12개 팀이 참가합니다.
C조 경기는 오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미얀마에서 개최됩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역사적인 남북 대결까지 성사된 상황에서,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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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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