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강미정 전 대변인이 당의 성 비위 사건 대응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한 것과 관련해 "강 전 대변인의 복당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전 공지를 통해 "조 위원장은 강 전 대변인이 대변인으로 활동하기 원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갖고 있다"며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만나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 전 대변인의 탈당은 온라인 신청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 당에서 보류할 기회가 없었다"며 "취임 직후 모든 규정을 활용해 조치를 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2차 가해 방지 대책 마련도 지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 위원장이 "피해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에 당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며 "성 비위 가해자는 물론 2차 가해 행위자에 대해서도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전 대변인은 복당 권유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전 대변인은 "의사는 충분히 밝혔고, 복당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다시 권유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정중히 사양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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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