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추모식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출처 = Dailybeast][사진 출처 = Dailybeas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쪽이 처진' 얼굴 표정이 포착되면서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데일리비스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두고, 잇따라 제기되는 '건강 이상' 논란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먼저, 당일 열린 9·11 테러 추모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얼굴이 왼쪽에 비해 유난히 처진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일각에서 이러한 증상을 뇌졸중 전조 증상으로 해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SNS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좌)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등, (우) 11일 뉴욕 양키스 선수들과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사진 출처 = X][사진 출처 = X]


또 같은 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 야구팀 뉴욕 양키스의 라커룸을 방문할 때 손등의 멍을 화장으로 감춘 채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의 멍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 대통령과의 악수 과정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빈번한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이라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찰리 커크 추모 영상[사진 출처 = 백악관 공식 X 캡처][사진 출처 = 백악관 공식 X 캡처]


앞서 10일, 친트럼프 성향의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 영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자연스러운 모습과 화면 색상 왜곡 등의 현상이 나타나 AI 조작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UC 버클리의 파리드 교수는 영상 속 트럼프 대통령의 입 모양과 목소리가 일치하며, 음성 분석 결과 AI 생성 흔적이 없다고 현지 매체에 밝혔습니다.

또한 논란이 된 영상 18초 부분의 오른손 일시적 왜곡 현상은 편집 과정에서 발생한 ‘모프 컷’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이에 그의 작은 신체 변화가 여러 건강 이상설로 이어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가짜 뉴스”라며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 #건강이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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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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