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도내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고창군, 부안군, 임실군, 순창군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북지역에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산 83.4㎜, 익산 함라 70㎜, 김제 심포 63㎜, 부안 새만금 52㎜, 무주 덕유산 24.5㎜ 등입니다.

군산 선유도에는 이날 오전 한때 시간당 48㎜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도는 현재까진 비로 인한 시설·인명피해는 없다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강변 산책로, 계곡 등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위험 징후 발견 시 마을회관 등으로 즉시 대피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 쪽은 갑자기 수위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야영이나 탐방은 피해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은 텔레비전과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문자나 재난 알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밤사이 집중호우…경기남부·충남·전북엔 '시간당 50㎜ 안팎'[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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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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