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보안청이 운용하는 대형 무인기 시가디언[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일본이 중국의 무인기 비행 접근에 대응해 전투기를 긴급 발진하는 대신 무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항공자위대는 내년부터 3년간 해상자위대가 도입하는 미국산 무인기 '시 가디언'(MQ-9B)을 활용해 중국 등의 무인기를 추적하거나 감시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레이더 등에 영공 침범 우려가 있는 항공기나 무인기가 발견되면 원칙적으로 전투기 2대를 긴급 발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남부 규슈 남쪽에서 대만 동쪽까지 뻗어 있는 섬들로 구성된 난세이 제도 등에서 확인되는 중국의 무인기 비행이 늘어나면서 전투기 긴급발진에 따른 비용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방위성이 전투기 긴급 발전으로 대응한 중국의 무인기는 2023년도 9대에서 2024년도 30대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 8월까지는 16대입니댜.

방위성은 시 가디언이 적외선 센서 등을 갖춰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높은 감시 능력을 갖춘 점에 근거해 전투기의 긴급발진 대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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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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