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선택 아닌 운명…5극3특·세종집무실 속도"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 운명을 결정하는 것에 여러 요소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역시 공직자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바른 마음으로 열성을 다하고 유능하면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 수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공직자 몇몇에 의해 그 나라 운명이 판이하게 바뀌기도 한다. 망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한이나 권력을 가지면 그게 자기 것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권력은 자기 것이 아니다. 선거를 통해서든 임명을 통해서든 (가진) 권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자기가 권력을 가진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착각에 빠지지 않게 노력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행사하는 모든 권한은 나 또는 주변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을 향해야 하고, 이런 생각을 결코 잊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여당의 사법개혁안에 반발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놨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세종의 모습을 보면서 지방분권도 균형발전도 어느 정도 진척이 있는 것 같다"면서 "공직자들 덕에 대한민국도 균형발전의 꿈을 현실로 조금씩 만들어 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종의 완성은 균형발전의 주춧돌을 놓는 일"이라면서 "세종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5극 3특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팀코리아의 정신으로 통상 파고를 정부와 힘을 합쳐 극복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청년 고용난이라는 또 하나의 고비를 넘는데도 정부와 함께 힘을 합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국무회의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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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 운명을 결정하는 것에 여러 요소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역시 공직자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바른 마음으로 열성을 다하고 유능하면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 수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공직자 몇몇에 의해 그 나라 운명이 판이하게 바뀌기도 한다. 망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한이나 권력을 가지면 그게 자기 것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권력은 자기 것이 아니다. 선거를 통해서든 임명을 통해서든 (가진) 권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자기가 권력을 가진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착각에 빠지지 않게 노력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행사하는 모든 권한은 나 또는 주변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을 향해야 하고, 이런 생각을 결코 잊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여당의 사법개혁안에 반발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놨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세종의 모습을 보면서 지방분권도 균형발전도 어느 정도 진척이 있는 것 같다"면서 "공직자들 덕에 대한민국도 균형발전의 꿈을 현실로 조금씩 만들어 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종의 완성은 균형발전의 주춧돌을 놓는 일"이라면서 "세종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5극 3특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팀코리아의 정신으로 통상 파고를 정부와 힘을 합쳐 극복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청년 고용난이라는 또 하나의 고비를 넘는데도 정부와 함께 힘을 합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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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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