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상은 이병률 시인, 풀꽃동시상은 전병호 시인 수상

왼쪽부터 손택수, 이병률 시인[꽃문학상운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꽃문학상운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공주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제12회 풀꽃문학상 풀꽃상에 손택수 시인의 시집 '눈물이 움직인다'(창비·2025)가, 대숲상에는 이병률 시인의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문학과지성사·2024)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풀꽃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윤효)는 오늘(16일) 제12회 풀꽃문학상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심사위원은 천양희, 이정록 시인과 이경수 평론가가 맡았습니다.

이경수 평론가는 "'눈물이 움직인다'는 지나온 시간과 시대 현실에 바탕을 두고 묵직한 슬픔과 아련한 아름다움을 서정적인 언어로 빚어온 손택수 시의 정점을 보여준 시집"이라고 풀꽃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병률 시인의 시집에 대해서는 "사랑과 슬픔과 상실이란 서정시의 바탕을 이루는 감정을 낭만적인 언어로 그려내는 이병률의 특장이 잘 발휘된 시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4회 풀꽃동시상'에는 전병호 시인의 시집 '비 오는 날 개개비'(상상·2022)가 선정됐고, 김주연 시인의 시집 '강원도의 눈'(문학과지성사·2025)은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공주 #풀꽃문학상 #손택수시인 #이병률시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은파(sw2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