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완도는 고수온, 여수는 적조로 어류 등 250만마리 폐사
적조와 황토…폐사한 참돔
전남 지역 양식 어가들이 고수온에다 적조까지 확산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7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 신안과 완도지역 양식장에서 조피볼락과 넙치, 전복 등 220여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피해액은 85억원으로 집계됐지만 피해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면 그 피해액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수 지역에서는 적조로 참돔과 농어, 돌돔 등 양식어류 30여만 마리가 폐사해 6억5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지역에는 지난 7월 3일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효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29일 고수온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들 지역의 평균 수온은 여수 화정 22.9도, 완도 군외 24.6도, 진도 고군 24.7도, 신안 흑산 21.7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적조 피해는 없었지만 , 고수온으로 7개 시군 990개 양식 어가에서 573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도는 수온 유지를 위한 히트 펌프와 면역 증강제 등 총 사업비 470억원을 어가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보 발령에 따른 비상 대책반을 상시 운영하고 산지 적체 물량 500t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 촉진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피해율 50% 이상 어가에는 생계비를 지원하고 입식 비용 및 시설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온은 다소 내려가고 있지만 현재도 고수온 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해제될 때까지 방심할 수는 없다"며 "특보가 종료될 때까지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적조 #어퍠류폐사 #전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송형일(nicepen@yna.co.kr)

전남 지역 양식 어가들이 고수온에다 적조까지 확산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7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 신안과 완도지역 양식장에서 조피볼락과 넙치, 전복 등 220여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피해액은 85억원으로 집계됐지만 피해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면 그 피해액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수 지역에서는 적조로 참돔과 농어, 돌돔 등 양식어류 30여만 마리가 폐사해 6억5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지역에는 지난 7월 3일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효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29일 고수온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들 지역의 평균 수온은 여수 화정 22.9도, 완도 군외 24.6도, 진도 고군 24.7도, 신안 흑산 21.7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적조 피해는 없었지만 , 고수온으로 7개 시군 990개 양식 어가에서 573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도는 수온 유지를 위한 히트 펌프와 면역 증강제 등 총 사업비 470억원을 어가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보 발령에 따른 비상 대책반을 상시 운영하고 산지 적체 물량 500t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 촉진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피해율 50% 이상 어가에는 생계비를 지원하고 입식 비용 및 시설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온은 다소 내려가고 있지만 현재도 고수온 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해제될 때까지 방심할 수는 없다"며 "특보가 종료될 때까지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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