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코리아 홈페이지][티파니코리아 홈페이지]


디올, 까르띠에, 루이비통에 이어 티파니앤코까지, 명품 브랜드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고객 성명, 우편 및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

티파니코리아는 “2025년 5월 13일경 권한 없는 제3자가 일부 고객 정보에 접근해 이를 취득했으며, 9월 15일경 이를 인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티파니는 사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과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는 추가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대상 고객 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명품 브랜드들의 늑장 대응이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디올도 지난 1월 발생한 유출 사고를 5월에 인지하고 신고했고, 루이비통도 6월에 발생한 사고를 7월이 돼서야 발견했습니다.

디올·루이비통·티파니는 모두 프랑스 LVMH 그룹 소속 브랜드로,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 해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리치몬트 그룹 계열의 까르띠에도 지난 6월 고객들에게 메일을 통해 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지만 유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명품 브랜드는 제품 구매 이력은 물론 고객 직장 정보 등 민감한 정보까지 수집하고 있어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출된 정보가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명품 업체들의 안이한 대응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티파니앤코 #티파니코리아 #루이비통 #디올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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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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