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LG 슈퍼스타트 데이 행사장[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32년 달 착륙 목표를 제시한 LG가 누리호에 탑재할 우주용 부품을 처음 공개합니다.

LG는 오늘(1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통해 우주산업 실증 사업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LG가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 중인 이들 사업은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내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 환경에 맞춰 보완하는 사업 모델로, 비용과 시간 효율성이 높다고 LG는 설명했습니다.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이들 사업을 통해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한 우주 산업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난 6월 LG는 우주항공청과 간담회에서 우주 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며 달 착륙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슈퍼스타트 데이'에 올해 참여를 희망한 업체 1,800여곳 중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 스타트업과 현재 LG와 협업 중인 10개 스타트업 등 32개 업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사별 성과를 공개합니다.

올해 전시에는 일체형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 특허를 보유한 코라스로보틱스를 비롯해 로봇 분야 혁신 기업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 사업으로 제시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영역의 전시도 선보입니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앞으로 슈퍼스타트 데이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의 스타트업 전시존)처럼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LG #슈퍼스타트데이 #누리호 #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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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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