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구강암을 앓던 돌고래 '턱이'가 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이 돌고래는 세균성 폐렴이 악화해 패혈증에 걸려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에서 사체로 발견된 제주 남방큰돌고래 턱이의 폐사 원인이 외상에 의한 아래턱 변형과 세균성 폐렴에 의한 패혈증으로 나타났습니다.
수과원을 비롯한 합동 조사팀은 턱이의 사체가 발견된 뒤 부검과 정밀 조사를 벌여 변형된 구강 구조로 바닷물이 기도로 유입되면서 복합 세균성 폐렴, 폐농양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전신성 패혈증이 번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턱이는 2019년 발견 당시 구강암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도 생존해온 돌고래로 알려져 사회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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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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