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어제(1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사업장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4조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애플을 포함한 글로벌 IT 고객사들의 태블릿용 OLED 패널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OLED TV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태블릿PC 등 IT 기기 패널이 중대형 OLED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23년 2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전략 등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살펴보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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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