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를 비롯해 전 사업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오늘(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 간 성과가 낮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원할 경우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법정 퇴직금 외 근속·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대상은 HS사업본부(생활가전), MS사업본부(TV), VS사업본부(전장), ES사업본부(B2B) 등 전체 사업본부입니다.
지난달 LG전자는 지난 2분기 유일하게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MS사업본부를 대상으로 먼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타 조직의 희망 수요도 감안해 신청 기회를 추가했다"며 "올해 신입 공채도 함께 실시하는 만큼 인력 선순환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가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는 2023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 위기감이 닥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도 최근 TV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서 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해오던 희망퇴직 제안을 확대하는 등 인력 효율화에 나선 바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올해 LG전자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21%가량 하락한 2조6,834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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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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