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있다. 2025.9.17 ondol@yna.co.kr(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있다. 2025.9.17 ondol@yna.co.k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의 부적절한 만남 의혹을 부인한 조희대 대법원장 입장을 거듭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 제기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본인은 부인하고 있고, 그렇다면 특검 수사로 진실을 밝히는 수밖에 없다"며 "본인 스스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나서면 좋지 않을까. 떳떳하면 수사받아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12·3 비상계엄 때 빠르고 명확한 반대 목소리를 못 냈고, 서부지법 폭동 때 강력한 메시지도 못 냈던 조 대법원장. 본인 의혹엔 참 빠른 입장(을 냈다)"며 "사법부 수장으로서 자격 미달. 그냥 조희대 변호사로 사시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의 이례적인 대선후보 선거법 파기환송과 그에 따른 대선 개입 의혹의 진상은 규명돼야 한다"며 "사법개혁의 불이 댕겨졌다. 쇠뿔도 단김에 빼자"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한 전 총리와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으며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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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용(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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