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을 쫓아내는 치료법이라며 팔에 바늘을 꽂아 피를 흘려보내는 모습[웨이보 캡처][웨이보 캡처]중국에서 몸 속의 악한 기운을 내보내주겠다며 방혈(피 제거)치료를 감행한 가짜 의사들이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현지 방송국 상하이TV는 상하이의 한 진료소의 불법 의료 행위 장면을 담은 영상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의사처럼 위장한 3명이 누워있는 환자의 팔에 바늘을 꽂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바늘을 꽂은 채 환자의 혈액이 바닥으로 흐르게 했습니다.
"혈액 100ml를 배출하면, 몸에 있는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의료용 장갑이나 마스크 등 기본적인 복장조차 갖추지 않았습니다.
사용한 의료 용품도 제대로 폐기되지 않고, 바닥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면허가 없는 가짜 의사였으며, 진료소 역시 허가증 없이 불법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 방혈 치료법은 기원 전 편찬된 고대 중국 의학 문헌에 기록돼 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현대 의학이 발전하기 훨씬 이전의 것을 믿는 것은 사이비에 가깝다"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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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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