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코디 폰세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MVP'를 수상하고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코디 폰세가 미국 무대 첫 등판에서 1이닝 퍼펙트로 마쳤습니다.

폰세는 오늘(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습니다.

시범경기 첫 투구였던 폰세는 첫 타자 오스틴 메도우즈를 상대로 초구부터 95마일 강속구(약 153㎞)를 꽂아 넣었고,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이어 후속 타자 케빈 맥고니글을 6구 만에 낙차 큰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습니다.

두 타자 연속 삼진에 이은 다음 상대는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저마이 존스였고, 5구 승부 끝에 평범한 3루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폰세는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이후 5년 만의 MLB 복귀전에서 22구를 던지며 최고 구속 96.7마일(약 154.5㎞)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한화에서 29경기(180⅔이닝)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작성한 폰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개 부문 타이틀을 차지해 정규시즌 MVP에 올랐습니다. 252탈삼진은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었습니다.

KBO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폰세는 시즌 종료 직후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에 복귀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코리안 빅리거들도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시범경기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로써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의 타율은 0.333에서 0.417(12타수 5안타)까지 크게 상승했습니다.

첫 타석에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3-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피터 스트젤레키의 2구째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한번 달아오른 이정후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팀이 7-1로 리드한 4회초 2사 1루에서 왼손 투수 제주스 브로카의 3구째 슬라이더를 정확히 노려 적시 3루타를 폭발시켰습니다.

이후 이정후는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습니다.

LA 다저스 김혜성[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LA 다저스의 김혜성 역시 시범경기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김혜성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1득점) 2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김혜성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2루를 훔쳤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3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득점권까지 진루했고, 결국 홈을 밟으며 1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혜성은 5회말을 앞두고 대수비 켄달 조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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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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