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 찾은 한동훈(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의 한 분식집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2026.3.7 psj19@yna.co.kr(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의 한 분식집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2026.3.7 psj19@yna.co.kr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를 찾아,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설을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민주당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 의원을 부산시장 후보로 정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보수가 굉장히 궤멸 위기에 있고, 제1야당(국민의힘)이 역할을 못 해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예전 같으면 그런 문제가 드러나면 이런 자리에 나선다고 얼굴을 들이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전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 부산 북구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된다면 출마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엔 "정치인에게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보수 재건에 집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 징계의 효력이 법원의 제동으로 정지된 데 대해선 "대한민국 제1야당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정면으로 듣는다는 것은 대단히 부끄럽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며 "그게 지금 '윤 어게인' 한 줌 당권파가 이끄는 국민의힘의 현주소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 "코스피 주가지수가 5천, 6천을 찍고 있는데 이는 이재명 정부 정책이기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좌우된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아직 정치하고 있었어도 역시 5천, 6천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 1시간 30분가량 구포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에서 돼지국밥으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현장에는 지지자들이 몰리며 인파가 형성됐고, 일부는 '배신자' 피켓을 들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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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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