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방사청장(서울=연합뉴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19일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방위사업청을 '국가방위자원산업처'로 승격할지 문제는 대통령의 아젠다"라며 "대통령께서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마땅한 자세"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제공] 2026.3.20(서울=연합뉴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19일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방위사업청을 '국가방위자원산업처'로 승격할지 문제는 대통령의 아젠다"라며 "대통령께서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마땅한 자세"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제공] 2026.3.20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방위사업청을 '국가방위자원산업처'로 승격할 지 문제는 대통령의 아젠다"라며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어제(19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처 승격 문제가 어느 정도 진척이 됐냐'는 질문에 "건의드리는 것까진 내 몫이고, 한 번 건의한 걸 보챈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다만 지금 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방사청을 '처'로 승격시키고, 국방부 산하에서 국무총리 산하로 옮겨 '국가방위자원산업처'로 조직을 재편하는 안을 건의했습니다.
'방산 4대 강국 달성'이 국정과제로 명시됐고, K-방산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방사청 개청부터 함께했다 20년 만에 수장으로 돌아온 이 청장은 "지난해 방산수출 실적이 150억 달러로 (개청 당시 보다) 70배 늘었다"며 "최근 출장은 관철해야 할 목표사업이 뚜렷하다"고 방산의 높아진 위상을 설명했습니다.
처 승격 건의 과정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충분한 소통이 없었다는 지적에는 "업무보고 이후 결례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렸다"면서 "다만 정책적 소신 자체를 포기하겠단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 장관은 방사청 개청 후 국방부가 방사청을 흡수 및 해체시키려 할 때 지켜준 분이라 고맙다"며 그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에 성공한다면 처로 승격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도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이 청장은 "(수주 가능성은) 5대 5"라면서도 "캐나다 측에서 운영 유지 능력과 기술 이전 관련 요구를 굉장히 구체적으로 한다. 한국이 될지도 모른다는 진지한 고려를 한다는 뜻이니, 그런 점에선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저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 잠수함을 수주한다면 내년에 (방산) 4강을 선언해도 충분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 청장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선도함 사업자 선정 방식이 2년 간 난항을 겪다 경쟁입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어느 쪽이 국익에 조금이라도 더 부합하느냐 무게를 쟀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전에서 드론의 쓰임이 늘지만 이에 비해 개발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엔 "시급성과 전력화 시점 간 차이가 쉽게 극복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긴급한 보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방사포 증강에 대비한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의 전력화 시기를 2029년에서 2028년으로 1년 앞당기는 것에 대해서도 "시제를 전력화하는 방법으로 좀 더 당길 수 있지 않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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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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