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받은 꽃다발(좌)/꽃다발 안에 있던 카메라 전력 공급을 위한 보조배터리(우)[SNS 캡처][SNS 캡처]


졸업식에서 판매하던 꽃다발에서 숨겨진 카메라가 발견돼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현지 언론 브리타 하리안(Berita Harian)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안탄 지역에서는 꽃다발에 숨겨진 카메라가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꽃다발은 지난해 11월 26세 여성 A 씨의 가족이 졸업식에서 구매한 것으로, 3개월 동안 A 씨의 방에 보관돼 왔습니다.

숨겨진 카메라의 존재는 '블루투스 연결 알림'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최근 A 씨의 남편 휴대전화에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장치가 있다는 의문의 알림이 온 것입니다.

이들은 어떤 장치인지 알아내기 위해 블루투스를 연결해 봤습니다.

그러자, 'IWF 카메라' 모바일 앱을 내려받으라는 안내가 등장했습니다.

IWF 카메라는 홈캠 전용 모바일 서비스로, 와이파이를 연결해 카메라가 설치된 곳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이 앱을 설치한 뒤, A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A 씨의 침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카메라는 꽃다발에서 발견됐습니다.

꽃다발에는 카메라 작동에 필요한 와이파이 장치 등이 교묘히 숨겨져 있었습니다.

꽃다발 아래 두툼한 부분에는 꽃에 수분을 공급하는 '플로랄 폼'이 들어 있는 줄 알았지만, 보조배터리였습니다.

이를 조사한 경찰은, 졸업식 행사 업체에 꽃다발을 제공한 외부 공급업체가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카메라가 어디서 설치된 것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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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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