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캣 트럭을 호위하는 SUV 행렬[틱톡 @jane.evghenia 캡처][틱톡 @jane.evghenia 캡처]


대규모 도난 사건을 겪은 킷캣이 초콜릿 화물 트럭을 '대통령 경호'급으로 호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시간 8일 USA TODAY에 따르면, 전날 한 누리꾼이 올린 SNS 영상에는 킷캣 캐나다의 배송 트럭 양옆으로, SUV 차량 행렬이 대규모 호위에 나선 장면이 담겼습니다.

도로 가득 '킷캣 깃발'을 단 검은 차량 행렬이 이어진 것입니다.

또 경비원들은 초콜릿을 보호하기 위해 매장 진열대 옆에서 삼엄한 감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배송 보안이 '대통령 경호'급으로 강화된 것은 지난달 유럽에서벌어진 대규모 도난 사건 때문입니다.

무려 40만 개 이상(약 12톤)의 킷캣 초콜릿을 실은 화물 트럭의 행방이 묘연해진 것입니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중부 공장에서 폴란드로 운송되던 중 탈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재고 보충이 집중되는 주말 동안 배송 트럭에 경호팀을 배치하고, 매장 내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네슬레 측은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조치가 일상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초콜릿이 안전하게 유통되기 위한 필수적인 보안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례없는 황당한 절도가 화제가 되면서 회사는 위기를 오히려 홍보의 기회로 삼기도 했습니다.

네슬레 공식 소셜미디어는 "킷캣을 쪼개랬지 법을 쪼개랬냐", "사장님 화났다 빨리 돌려줘라"며 유쾌한 대응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킷캣 경찰이라니", "홍보용 영상일 수도 있겠지만 너무 웃기다", "마케팅 부서 직원 임금을 인상하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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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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