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목지' 속 장면[출처=쇼박스][출처=쇼박스]


공포 영화 ‘살목지’가 개봉 직후 흥행에 성공하면서 촬영지인 충남 예산 살목지에도 방문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 배경을 직접 찾아가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목지를 찾은 방문객들의 인증 사진과 실시간 상황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살목지로 설정한 차량이 새벽 3시에도 90대를 넘었다는 사진이나, 늦은 시간에도 저수지 인근 도로에 차량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차량 54대가 살목지로 향하고 있다는 내비게이션 화면(14일 오후)[출처=티맵 갈무리][출처=티맵 갈무리]


살목지 인근이 '살리단길'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유튜버들도 새벽 시간대 현장을 방문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관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많다”, “귀신들 퇴치 당하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살목지’는 개봉 첫 주말(10~12일) 동안 53만 명 이상을 영화관으로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개봉한 ‘변신’ 이후 호러 장르 기준 첫 주말 최고 수준의 성적입니다.

현재 예매율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인근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살목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시설로, 야영과 취사가 금지돼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에 살목지를 찾은 유튜버들[출처=유튜브 채널 '뱅진' 갈무리][출처=유튜브 채널 '뱅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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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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