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한 가구의 순자산이 약 35억원이면 우리나라 상위 1%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우리나라 상위 1% 부자 가구를 분석 발간한 'THE100리포트 121호'에서 2025년 3월 기준 상위 1% 가구의 기준선이 순자산 34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5년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상위 1% 가구 기준선은 전년(33억원)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순자산은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으로, 개인·가구·국가 재무상태를 실질적으로 보는 지표입니다.

상위 1% 가구의 평균은 63세 가구주에 순자산 60억8천만원으로, 가구원수는 2.84명이었습니다. 또 3분의 2 이상(74.2%)이 수도권에 거주했습니다.

이들 가구의 총자산은 평균 67억4천만원으로, 전년(60억6천만원) 대비 약 11% 증가했습니다. 총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79.2%에서 82.9%로 높아졌고, 금융자산 비중은 18.9%에서 15.3%로 감소했습니다.

상위 1% 가구 가운데 79.5%가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 보유 가구의 평균 부채 규모는 약 8억3천446만원에 달했습니다.

1% 가구의 소득 규모는 연 2억5천772만원으로, 2024년 2억4천395만원에서 5.6% 증가했습니다. 근로 소득 비중이 44.7%에서 44.4%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상위 1% 가구 중 미은퇴가구는 은퇴 연령 70세, 은퇴 생활비로 월 587만원을 희망했습니다. 다만, 은퇴한 가구들의 실제 은퇴 연령은 평균 62.7세로, 이들은 실제 생활비로 월 47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채널솔루션부문 부사장은 "부자의 기준은 상대적이어서 절대적인 금액만으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많은 사람이 객관적인 기준에 대해 궁금해한다"며 "우리나라 순자산 상위 1% 가구 경제 현황을 참고삼아 부자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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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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