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 대통령 눈물의 대국민사과…민심 수그러들까?
<출연 :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 황태순ㆍ한양대 특임교수 고영신>
참사 34일째 24분에 걸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연설 말미 의로운 희생자를 거명하면서 눈물까지 보였는데요.
6ㆍ4지방선거는 물론,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주목됐던 오늘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위즈덤센터 황태순 수석연구위원,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박 대통령의 담화 어떻게 보셨습니까? 충분한 사과와 대안 제시가 됐다고 보십니까? 아직도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박 대통령은 오늘의 담화에서는 개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야당에서는 이것을 미흡한 면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도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질문 2> 세월호 참사 이후 대통령 사과는 계속 있어왔습니다. 오늘이 5번째 사과인데요. 하지만 이제까지 사과에는 지각사과, 간접사과라는 비판이 있어왔습니다. 오늘의 담화는 참사 34일째 만에 국민을 향한 첫 직접사과였는데요. 늦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참사가 어느 정도 수습되고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사과 수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 대통령은 사고 현장에서 유가족을 만났을 때도 장관이나 책임자들을 향해서만 제대로 대처 못하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했지 자신의 책임이란 말을 하지 않은 부분이 비판의 초점이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자신에게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4> 오늘 담화 내용 중에 이제까지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라면 바로, 해경의 해체입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해경의 수사, 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 구난과 해양 경비 분야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로 넘긴다고 했는데요. 해경 해체에 따른 부작용은 없을까요?
<질문 5> 또한,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에 대한 대대적 수술 의지도 밝혔습니다. 사실 안전행정부는 굳이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박 대통령이 국민 안전의 의지를 표했던 부처이고, 해수부는 현 정부에서 부활한 부처인데요.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강조했던 두 부처가 이번 참사에서 제 역할을 못했습니다. 이번 수술로 그 위상이 대폭 축소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번 참사에서 제 역할을 못한 부처의 위상을 축소하는 대신 국가안전처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 같은데요. 이러다 국가안전처가 오히려 공룡부처가 되거나 하는 부작용이 일지는 않을까요? 국가안전처가 재난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7> 또한, 박 대통령은 관피아 척결 의지도 밝혔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역대 정부도 해내지 못했던 이 뿌리 깊은 관피아를 이번 정부에선 척결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여야에 민간까지 참여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는데요. 대국민담화 전 유족들과의 만남에서는 이 진상조사위에 유족들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분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9> 박 대통령은 특검도 제안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제 여당도 특검을 수용하겠죠? 특검으로 오히려 현 수사가 늘어지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오늘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성난 40대 앵그리 맘의 맘을 달랠 수 있을까요? 특히 연설 말미에는 눈물까지 보였는데요. 이 눈물이 전통적인 보수층 결집을 야기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대국민담화가 6월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을 좀 전망해주시죠.
(끝)
<출연 :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 황태순ㆍ한양대 특임교수 고영신>
참사 34일째 24분에 걸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연설 말미 의로운 희생자를 거명하면서 눈물까지 보였는데요.
6ㆍ4지방선거는 물론,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주목됐던 오늘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위즈덤센터 황태순 수석연구위원,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박 대통령의 담화 어떻게 보셨습니까? 충분한 사과와 대안 제시가 됐다고 보십니까? 아직도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박 대통령은 오늘의 담화에서는 개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야당에서는 이것을 미흡한 면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도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질문 2> 세월호 참사 이후 대통령 사과는 계속 있어왔습니다. 오늘이 5번째 사과인데요. 하지만 이제까지 사과에는 지각사과, 간접사과라는 비판이 있어왔습니다. 오늘의 담화는 참사 34일째 만에 국민을 향한 첫 직접사과였는데요. 늦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참사가 어느 정도 수습되고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사과 수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 대통령은 사고 현장에서 유가족을 만났을 때도 장관이나 책임자들을 향해서만 제대로 대처 못하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했지 자신의 책임이란 말을 하지 않은 부분이 비판의 초점이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자신에게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4> 오늘 담화 내용 중에 이제까지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라면 바로, 해경의 해체입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해경의 수사, 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 구난과 해양 경비 분야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로 넘긴다고 했는데요. 해경 해체에 따른 부작용은 없을까요?
<질문 5> 또한,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에 대한 대대적 수술 의지도 밝혔습니다. 사실 안전행정부는 굳이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박 대통령이 국민 안전의 의지를 표했던 부처이고, 해수부는 현 정부에서 부활한 부처인데요.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강조했던 두 부처가 이번 참사에서 제 역할을 못했습니다. 이번 수술로 그 위상이 대폭 축소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번 참사에서 제 역할을 못한 부처의 위상을 축소하는 대신 국가안전처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 같은데요. 이러다 국가안전처가 오히려 공룡부처가 되거나 하는 부작용이 일지는 않을까요? 국가안전처가 재난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7> 또한, 박 대통령은 관피아 척결 의지도 밝혔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역대 정부도 해내지 못했던 이 뿌리 깊은 관피아를 이번 정부에선 척결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여야에 민간까지 참여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는데요. 대국민담화 전 유족들과의 만남에서는 이 진상조사위에 유족들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분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9> 박 대통령은 특검도 제안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제 여당도 특검을 수용하겠죠? 특검으로 오히려 현 수사가 늘어지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오늘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성난 40대 앵그리 맘의 맘을 달랠 수 있을까요? 특히 연설 말미에는 눈물까지 보였는데요. 이 눈물이 전통적인 보수층 결집을 야기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대국민담화가 6월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을 좀 전망해주시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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