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새누리ㆍ유가족 3차 회담도 '빈손'…유가족 입장은?

<전화연결 :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

[앵커]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3차회담이 성과 없이 결렬됐습니다.

양측이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특별법을 둘러싼 대치 정국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S관측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제 회동에 직접 참여했던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오후 진행된 새누리당 원내대표단과 세월호 유가족 대표간의 3차 회담이 있었습니다. 이견만 노출하면서 30분 만에 결렬됐는데 일각에서는 1차, 2차 회담과는 새누리당측 분위기가 달랐다는 반응도 있는데 어제 협상 분위기는 어땠나요?

<질문 1-1> 1차, 2차 분위기와 달랐던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나요?

<질문 2> 야당에서는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가 구성돼 논의가 이뤄지면 어떤 것이 가장 철저한 진상 규명과 유가족이 동의할 방안인가에 대해 이견을 좁힐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질문 3> 가장 주목이 집중되고 있는 수사권, 기소권 문제입니다. 앞으로도 3자 협의나 여당과의 회담을 재개한다 해도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절대로 양보가 안 되는 것인가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까요?

<질문 4> 일부 여론에서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과해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새정연 온건파 의원들 같은 경우 강경투쟁은 그만하고 국회에서 들어와서 세월호 특별법 같은 걸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5>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 "새누리당의 전향적 태도가 있어야 다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3차회동 이후에도 언제든 유가족에게 손을 내밀고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향후 여당과의 회담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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