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미국, 반대 표명…박 대통령, 방러 고민

<출연 :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5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전승 기념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관련된 내용,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과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사실상 동맹국들이 러시아 전승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건데요. 미국의 의도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2>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지난 8일 윤병세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입장도 난처하게 됐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 3> 북한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최근 대미 강경 입장을 밝힌 북한이 우크라이나 비난에 앞장서면서 러시아 정부는 적극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넘어서서 이미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4> 북한이 이처럼 유독 러시아 편에 서는 건 국제관계 속에서 상당히 위험한 도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5> 우리 정부가 올해 쿠바와 관계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진했던 중남미 외교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북한이 남북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우리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대결광들의 대화 타령은 말장난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대화단절을 한미 연합군사훈련 탓으로 돌리고 있는 건데요. 북한이 유독 연합군사훈련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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