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네팔 대지진 사망자 3,200명 넘어…사흘째 구조 총력

<출연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진원지를 비롯한 외곽 지역으로 구조 작업이 확대되면서 사상자는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번 네팔 대지진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강도 7.8의 지진을 체감하게 되면 어느정도의 느낌입니까?

<질문 2>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악의 경우 1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만약 사망자가 1만 명에 달하면 1934년 네팔 대지진에 필적하는 참사 아닌가요?

<질문 3> 네팔은 예로부터 강한 지진으로 몸살을 앓았던 지역으로 전문가들이 5년 전 아이티 대지진 때부터 다음 차례는 네팔이라고 지적해왔던 만큼, 이번 대참사는 이미 예견된 인재였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4> 프랑스의 한 연구팀 역시 한 달 전 이번 지진을 예측한 바가 있었다고요. 만약 네팔 정부가 좀 더 관심을 기울였다면 이번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질문 5> 네팔에서는 이틀째 규모 4.0~6.7의 강한 여진이 수십 차례 이어지고 있어 2차 피해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까운 시기에 네팔에 또다시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우기가 또 다른 위험을 안겨다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만약 재건이 더뎌지게 돼 지진과 산사태로 계곡이 막히게 되면 또 다른 악재에도 부딪힐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6> 이번 네팔 대지진으로 세계 다른 지역에서의 자연재해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산활동을 재개한 칠레에 이어 지진이 잦기로 유명한 일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질문 7> 우리의 인접국인 중국과 일본 역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 아닙니까. 네팔 지진으로 주변국이 피해를 입은 것처럼 우리 역시 일본과 중국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의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대형 지진으로부터 한반도는 과연 얼마나 안전할지도 관심인데요. 최근 한반도에서 관측되고 있는 지진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고요. 국내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지진 발생 시 지진에 대한 대비책은 충분히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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