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설 연휴 전 예비후보 등록"…막오른 대선 경선 레이스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설 연휴 전까지 당내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도 오는 15일 새 지도부 선출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 경선 일정에 착수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공정성과 중립을 당내 대선 후보 경선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공정한 게임의 룰에 대한 비문 주자들의 불안한 시선이 적지 않은 만큼 시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엇보다 후보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모든 후보가 수긍할 수 있는 최적의 경선 룰을 만들겠습니다."

이미 대진표가 가닥을 잡은 만큼 설 연휴 전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경선 이후에는 야권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투표제와 결선 투표제 도입, 배심원제 등 주자 간 이해가 걸린 쟁점들이 많고 개헌 논의 자체도 뇌관이 될 것으로 보여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민의당도 오는 15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과 함께 대선 체제로 본격적으로 전환합니다.

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는 선을 긋고 당내 대권주자인 안철수ㆍ천정배 전 공동대표에 더해 손학규 전 대표 등의 영입을 시도하며 새판 짜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문제는 당내 뇌관이 될 전망입니다.

경선 룰을 둘러싼 주자들의 치열한 수싸움을 예고하며 야권의 대선 레이스 서막이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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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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