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매몰 인부 구조 난항…"추가 붕괴 우려" 발동동
[뉴스리뷰]
[앵커]
서울 종로 숙박업소 건물 붕괴로 매몰된 2명 가운데 1명의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1명의 구조에 진력하고 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 2층 높이로 콘크리트 잔해물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지상 11층과 지하 3층 규모의 건물 철거 공사 작업 중 1층 바닥이 무너져 인부 2명이 매몰됐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사고 발생 21시간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고 나머지 한 명인 49살 조 모 씨는 아직 생사 여부도 정확한 위치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숨진 채로 발견된 61살 김 모 씨는 청각장애를 지녀 제대로 구조요청을 하지 못해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아있는 조 모 씨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놓지 않고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추가 붕괴 우려 탓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영환 / 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경사로를 만들어서 포크레인을 진입하려고 했는데 양쪽 옆에 있는 건물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해서…"
이 때문에 비교적 가장 가벼운 포클레인으로 조 씨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 위에 쌓인 수십t의 철근을 들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구조에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건설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해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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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숙박업소 건물 붕괴로 매몰된 2명 가운데 1명의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1명의 구조에 진력하고 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 2층 높이로 콘크리트 잔해물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지상 11층과 지하 3층 규모의 건물 철거 공사 작업 중 1층 바닥이 무너져 인부 2명이 매몰됐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사고 발생 21시간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고 나머지 한 명인 49살 조 모 씨는 아직 생사 여부도 정확한 위치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숨진 채로 발견된 61살 김 모 씨는 청각장애를 지녀 제대로 구조요청을 하지 못해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아있는 조 모 씨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놓지 않고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추가 붕괴 우려 탓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영환 / 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경사로를 만들어서 포크레인을 진입하려고 했는데 양쪽 옆에 있는 건물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해서…"
이 때문에 비교적 가장 가벼운 포클레인으로 조 씨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 위에 쌓인 수십t의 철근을 들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구조에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건설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해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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