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핵 장관회의…미국 '북한과 단교' 요청 가능성
[뉴스리뷰]
[앵커]
오늘 밤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가 열립니다.
북핵 문제를 주제로 안보리 고위급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기존의 경제 제재와 함께 대북 고립 정책 강화를 역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압박 차원에서, 회원국에 외교적 단절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워싱턴에서 장재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28일 오전에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이행과 함께 외교적 압박 수단, 즉 글로벌 무대에서 북한을 고립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강화하는데) 여러 옵션이 있으며 그중 하나가 제재입니다. 또다른 압박은 북한의 외교적 고립입니다."
특히 이번 장관급 회의를 주재하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회원국들에게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외교적 고립에는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도 포함되는 겁니까?) 네. 그렇습니다."
틸러슨 장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청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과 수교한 국가들이 북한 공관의 불법거래 제재부터 북한 공관 폐쇄까지 방안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측은 이번 회의에서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하며 '대북 제재와 외교적 압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북한에 '지금과 같은 행동은 단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입니다."
한편 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전후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미중 외교장관 회담 등 다양한 형태의 북핵 논의가 진행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장재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오늘 밤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가 열립니다.
북핵 문제를 주제로 안보리 고위급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기존의 경제 제재와 함께 대북 고립 정책 강화를 역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압박 차원에서, 회원국에 외교적 단절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워싱턴에서 장재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28일 오전에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이행과 함께 외교적 압박 수단, 즉 글로벌 무대에서 북한을 고립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강화하는데) 여러 옵션이 있으며 그중 하나가 제재입니다. 또다른 압박은 북한의 외교적 고립입니다."
특히 이번 장관급 회의를 주재하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회원국들에게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외교적 고립에는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도 포함되는 겁니까?) 네. 그렇습니다."
틸러슨 장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청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과 수교한 국가들이 북한 공관의 불법거래 제재부터 북한 공관 폐쇄까지 방안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측은 이번 회의에서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하며 '대북 제재와 외교적 압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북한에 '지금과 같은 행동은 단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입니다."
한편 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전후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미중 외교장관 회담 등 다양한 형태의 북핵 논의가 진행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장재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