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제로' 실현하려면…재원ㆍ노사합의 해결해야
[뉴스리뷰]
[앵커]
새 정부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하자 노동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만 재정문제와 노사합의 등 현실적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일영 사장은 이곳 비정규직 전체를 올해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엔 46개 협력업체에 비정규직 6천903명이 근무하고 있고 제2터미널이 개통되면 비정규직이 1만 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새 정부의 노동시장 처우개선 의지가 굳건해지면서 노동계의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
벌써 15만 명이 소속된 민주노총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등 계약직 8천500명이 정규직 전환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민간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당장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 분야부터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정규직 임금의 53%에 불과한 비정규직 처우를 어떤 식으로든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다만 우리은행이 1년간 정규직 임금 동결을 합의한 후 마련된 재원으로 사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시켰듯 구성원 전체의 고통분담 의지가 중요합니다.
재계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제3의 직군을 신설하거나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 등을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이 오히려 경영 부담 때문에 채용규모를 줄이는 부작용이 없도록 정부와 기업, 노동계의 심도 있는 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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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하자 노동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만 재정문제와 노사합의 등 현실적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일영 사장은 이곳 비정규직 전체를 올해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엔 46개 협력업체에 비정규직 6천903명이 근무하고 있고 제2터미널이 개통되면 비정규직이 1만 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새 정부의 노동시장 처우개선 의지가 굳건해지면서 노동계의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
벌써 15만 명이 소속된 민주노총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등 계약직 8천500명이 정규직 전환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민간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당장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 분야부터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정규직 임금의 53%에 불과한 비정규직 처우를 어떤 식으로든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다만 우리은행이 1년간 정규직 임금 동결을 합의한 후 마련된 재원으로 사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시켰듯 구성원 전체의 고통분담 의지가 중요합니다.
재계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제3의 직군을 신설하거나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 등을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이 오히려 경영 부담 때문에 채용규모를 줄이는 부작용이 없도록 정부와 기업, 노동계의 심도 있는 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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