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정책 조율…"한반도 안정 관리 시급"
[뉴스리뷰]
[앵커]
한미일 외교차관이 북핵문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미일 3국이 대북 정책에 있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목적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미일 외교차관들이 서울에서 북핵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누차 드러내는 등 북핵 문제 해법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한미일은 우선 3국의 대북 정책을 조율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이 평화적 방식에 의한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공통의 목표를 확인했으며, 현 상황에 대한 인식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성남 / 외교부 1차관> "3국은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가해나가는 가운데서도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가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은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고 지적하면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핵 문제를 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설리번 / 미국 국무부 부장관> "우리의 목표는 압박을 통해 북한이 사전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서 협상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가 착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미일은 2018년 평창과 2020년 도쿄, 202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올림픽이 잇달아 열린다는 점을 착안해, 올림픽 관련 협력 방안도 모색키로 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와 별도로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와 한일 양자 협의도 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한미일 외교차관이 북핵문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미일 3국이 대북 정책에 있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목적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미일 외교차관들이 서울에서 북핵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누차 드러내는 등 북핵 문제 해법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한미일은 우선 3국의 대북 정책을 조율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이 평화적 방식에 의한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공통의 목표를 확인했으며, 현 상황에 대한 인식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성남 / 외교부 1차관> "3국은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가해나가는 가운데서도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가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은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고 지적하면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핵 문제를 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설리번 / 미국 국무부 부장관> "우리의 목표는 압박을 통해 북한이 사전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서 협상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가 착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미일은 2018년 평창과 2020년 도쿄, 202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올림픽이 잇달아 열린다는 점을 착안해, 올림픽 관련 협력 방안도 모색키로 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와 별도로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와 한일 양자 협의도 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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