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에서 주연으로'…'마동석표' 영화 인기

[뉴스리뷰]

[앵커]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의 주연 마동석씨가 이번에는 코믹한 가족 영화에 도전을 한다고 합니다.

신스틸러를 넘어 주연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마동석씨의 매력을 짚어봤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팔에 박스 테이프를 감고 좀비들을 제압하며 뿜어내던 강렬한 액션 연기가 1년뒤 형사가 되어 조선족 폭력배를 상대하는 장면에서는 더욱 진화했습니다.

스피드와 기술보다 맨몸에서 오는 묵직하고 단단한 '마동석표 액션'은 관객에게 통쾌함으로 다가옵니다.

<마동석 / 배우> "나쁜 사람은 반드시 응징을 하고 벌을 받는다는 것을 시원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어렸을 때 변덕이 심해서 꿈이 많이 바뀌었는데 경찰이 되고 싶었습니다."

복싱으로 오랫동안 단련하고 데뷔 전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닦은 체력으로 본인만의 액션연기를 개척해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마동석은 10여년 전 '바람의 전설'로 한국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스크린을 꽉 채우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신스틸러' 자리를 꿰차더니 5년 전부터는 주연으로도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거친 외모에서 풍기는 친근한 이미지는 마동석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장점입니다.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부라더'는 뮤지컬을 원작으로 안동의 종가를 다룬 가족 영화이자 코믹 영화입니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가보도 팔아먹는 형 '석봉' 역을 맡았습니다.

<마동석 / 배우> "부모님 모시고 영화 보러 가서 부모 자식 간의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장유정 / 영화 '부라더' 감독> "굉장히 창의적이세요. 그러면서 이성적이고 자신의 움직임과 카메라 이동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이 탁월한 배우입니다. 코미디에 대한 천부적인 재질이 있다."

추석부터 시작된 관객의 '마동석 앓이'가 또 한번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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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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