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전 접어든 국감…곳곳서 난타전 재개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여권의 적폐청산 추진과 이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 간의 공방도 재개됐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감사를 하루 쉬며 전열을 정비한 여야가 다시 정면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이 적폐청산 프레임을 재가동하자 한국당이 현 정부 비판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난타전이 벌어진 것입니다.
공정위 국감에서 여당은 박근혜 정부 당시 대기업들이 미르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도록 압박을 가했는지 캐물었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2015년에 직권조사가 5건으로 집중됐느냐 그리고 그 사유가 정당했느냐를 확인했으면 좋겠다는 이유가 이 시기가 미르재단에서 대기업에 출연요구를 할 때입니다."
반면 야당은 김상조 위원장 체제에서 기업 옥죄기 정책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선동 / 자유한국당 의원> "이 정부의 기업에 대한 태도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업을 위축시키고 범죄자 취급을 하는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법사위의 감사원 국감에서도 여야는 세월호 감사와 수리온헬기 감사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 보면 7월 6일 (세월호 관련) 감사원 보고자료를 받은 것처럼 돼있습니다. 결국 감사원과 청와대가 사전조율한 것 아니냐…"
<여상규 / 자유한국당 의원> "(감사원의 KAI 감사는) 인적청산을 위한 정치보복 아니냐 그것도 아주 치졸한 정치보복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거에요."
교문위 국감에서는 출판, 영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고 기재위 국감에서는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정책을 두고 여야가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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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여권의 적폐청산 추진과 이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 간의 공방도 재개됐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감사를 하루 쉬며 전열을 정비한 여야가 다시 정면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이 적폐청산 프레임을 재가동하자 한국당이 현 정부 비판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난타전이 벌어진 것입니다.
공정위 국감에서 여당은 박근혜 정부 당시 대기업들이 미르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도록 압박을 가했는지 캐물었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2015년에 직권조사가 5건으로 집중됐느냐 그리고 그 사유가 정당했느냐를 확인했으면 좋겠다는 이유가 이 시기가 미르재단에서 대기업에 출연요구를 할 때입니다."
반면 야당은 김상조 위원장 체제에서 기업 옥죄기 정책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선동 / 자유한국당 의원> "이 정부의 기업에 대한 태도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업을 위축시키고 범죄자 취급을 하는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법사위의 감사원 국감에서도 여야는 세월호 감사와 수리온헬기 감사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 보면 7월 6일 (세월호 관련) 감사원 보고자료를 받은 것처럼 돼있습니다. 결국 감사원과 청와대가 사전조율한 것 아니냐…"
<여상규 / 자유한국당 의원> "(감사원의 KAI 감사는) 인적청산을 위한 정치보복 아니냐 그것도 아주 치졸한 정치보복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거에요."
교문위 국감에서는 출판, 영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고 기재위 국감에서는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정책을 두고 여야가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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