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들, 태양광 등 신재생사업 대폭 확대
[뉴스리뷰]
[앵커]
원전 운영 주체인 한수원을 포함해 에너지공기업들이 잇달아 신재생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적극 보조를 맞추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선결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신재생에너지는 17기가와트 수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생산에서 20%를 차지하도록 만들겠다는 정부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최대 50기가와트의 신재생발전소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공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는 양상입니다.
한전은 2030년까지 54조원을 투입해 13.5기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신재생에너지 목표량의 20%에 달합니다.
에너지정책 대전환으로 수세에 몰린 한수원 등도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수원은 태양광 3.2기가와트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8.4기가와트 수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발전효율이 높은 수상태양광발전의 개발 가능 용량을 3.7기가와트로 산출하고 연구용역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상태양광만 해도, 이를 최대한 발전시킨다면 원전 2~3개의 발전용량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법개정 등 난관이 적지 않습니다.
한전만 해도 전기사업법 때문에 발전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개정안은 국회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탈원전이 결국 대폭적인 전기료 인상과 지역 일자리 감소로 귀결될 수 있다는 만만치 않은 반대여론도 반드시 풀어야할 난제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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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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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운영 주체인 한수원을 포함해 에너지공기업들이 잇달아 신재생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적극 보조를 맞추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선결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신재생에너지는 17기가와트 수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생산에서 20%를 차지하도록 만들겠다는 정부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최대 50기가와트의 신재생발전소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공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는 양상입니다.
한전은 2030년까지 54조원을 투입해 13.5기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신재생에너지 목표량의 20%에 달합니다.
에너지정책 대전환으로 수세에 몰린 한수원 등도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수원은 태양광 3.2기가와트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8.4기가와트 수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발전효율이 높은 수상태양광발전의 개발 가능 용량을 3.7기가와트로 산출하고 연구용역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상태양광만 해도, 이를 최대한 발전시킨다면 원전 2~3개의 발전용량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법개정 등 난관이 적지 않습니다.
한전만 해도 전기사업법 때문에 발전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개정안은 국회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탈원전이 결국 대폭적인 전기료 인상과 지역 일자리 감소로 귀결될 수 있다는 만만치 않은 반대여론도 반드시 풀어야할 난제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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