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3% 경제성장 전망"…기준금리는 동결
[뉴스리뷰]
[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세번째로 성장률 전망을 올렸습니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늘고 있어 정부와 마찬가지로 3% 성장이 가능하리란 겁니다.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0.2%포인트 올렸습니다.
한은은 불황과 탄핵이 겹치며 발생한 소비부진 탓에 당초 2.8%였던 전망치를 1월 2.5%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기 상황이 호전되자 4월 0.1%포인트, 7월 0.2%포인트씩 올려 2.8%로 원상 회복하더니 이번에 다시 한 번 올린 겁니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수출과 투자가 전망 상향의 주요인이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국내실물경제도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그에 따라 설비투자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북한리스크가 성장률을 갉아먹을 수 있지만, 재정지출 확대와 세계경제 회복세로 국내 경제도 점차 좋아질 것이고 덧붙였습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정부와 같은 3%로 올렸지만, 내년 전망치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2.9%를 고수해 3%를 예상한 정부보다는 조금 낮게 잡았습니다.
한편 한은은 기준금리를 현 1.25%에서 다시 한 번 동결하며 1년4개월째 최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성장률 전망이 높아지면서 금리인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수개월 전에 말했듯이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돼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내년 상반기 인상 관측이 우세하지만 이번 금통위에서 6년만에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만큼, 오는 11월3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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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세번째로 성장률 전망을 올렸습니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늘고 있어 정부와 마찬가지로 3% 성장이 가능하리란 겁니다.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0.2%포인트 올렸습니다.
한은은 불황과 탄핵이 겹치며 발생한 소비부진 탓에 당초 2.8%였던 전망치를 1월 2.5%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기 상황이 호전되자 4월 0.1%포인트, 7월 0.2%포인트씩 올려 2.8%로 원상 회복하더니 이번에 다시 한 번 올린 겁니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수출과 투자가 전망 상향의 주요인이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국내실물경제도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그에 따라 설비투자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북한리스크가 성장률을 갉아먹을 수 있지만, 재정지출 확대와 세계경제 회복세로 국내 경제도 점차 좋아질 것이고 덧붙였습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정부와 같은 3%로 올렸지만, 내년 전망치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2.9%를 고수해 3%를 예상한 정부보다는 조금 낮게 잡았습니다.
한편 한은은 기준금리를 현 1.25%에서 다시 한 번 동결하며 1년4개월째 최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성장률 전망이 높아지면서 금리인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수개월 전에 말했듯이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돼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내년 상반기 인상 관측이 우세하지만 이번 금통위에서 6년만에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만큼, 오는 11월3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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