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고리 건설 조속 재개"…탈원전 재차 강조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조속히 5·6호기 건설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탈원전 정책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론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조속히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이번 공론화 과정을 성숙한 숙의민주주의 사례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하고 받아들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토론할 권리를 가지고 결과에 승복할 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대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고리 건설 재개 결정과 탈원전이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와 월성 1호기 가동 중단 등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탈원전의 기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당 지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안전기준 강화, 원전비리 척결, 투명한 관리를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원전해체연구소 설립과 해외 원전 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함께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건설 재개로 인한 해당 지역의 추가적인 안전대책에 대해 보고 받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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