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통합원칙 천명…"정치공학적으론 안한다"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오랜만에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통합원칙'을 천명했습니다.
또 김무성 전 대표와의 관계정리 가능성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내 자강파를 이끄는 유승민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통합 논의에 대한 원칙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개혁보수의 뜻과 가치가 통합의 유일한 원칙입니다. 개혁보수의 원칙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정당을 같이할 수는 없습니다.원칙도 명분도 없는 정치공학적 통합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원색적인 표현으로 '친박 인적청산' 조치에 나선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맹비난했습니다.
사실상 홍준표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그런 약아빠진 사람들이 보수의 지도자로 있으면 국민들께서 지지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내 통합파의 구심점인 김무성 의원과의 결별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말도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저하고는 생각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설득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제가 갈길이 있고 그분은 그분의 갈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급부상한 국민의당과의 통합논의에 대해서도 "안철수 대표와 당분간 만날 계획이 없다"며 속도조절에 나섰습니다.
유 의원은 자신이 대표 후보로 나설 "11월 전당대회가 우선"이라며 통합논의는 그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야권통합 논의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내부에서 모두 갈등이 불거진 상황.
여기에다 자강파로서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유 의원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통합 논의는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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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오랜만에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통합원칙'을 천명했습니다.
또 김무성 전 대표와의 관계정리 가능성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내 자강파를 이끄는 유승민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통합 논의에 대한 원칙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개혁보수의 뜻과 가치가 통합의 유일한 원칙입니다. 개혁보수의 원칙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정당을 같이할 수는 없습니다.원칙도 명분도 없는 정치공학적 통합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원색적인 표현으로 '친박 인적청산' 조치에 나선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맹비난했습니다.
사실상 홍준표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그런 약아빠진 사람들이 보수의 지도자로 있으면 국민들께서 지지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내 통합파의 구심점인 김무성 의원과의 결별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말도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저하고는 생각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설득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제가 갈길이 있고 그분은 그분의 갈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급부상한 국민의당과의 통합논의에 대해서도 "안철수 대표와 당분간 만날 계획이 없다"며 속도조절에 나섰습니다.
유 의원은 자신이 대표 후보로 나설 "11월 전당대회가 우선"이라며 통합논의는 그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야권통합 논의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내부에서 모두 갈등이 불거진 상황.
여기에다 자강파로서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유 의원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통합 논의는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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