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 수사 공방…태블릿PC 다시 뜨거운 감자
[뉴스리뷰]
[앵커]
검찰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장에서는 최근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과거 정부에 대한 수사를 놓고 적폐 청산이냐, 하명 수사냐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의 기폭제가 된 태블릿PC의 진위 여부가 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의 검찰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검찰의 '적폐청산' 수사를 둘러싼 날선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권성동 의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하명사건이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수사해서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하는…"
<윤석열 / 서울중앙지검장> "저는 아직 청와대에서 하명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여당은 지금의 적폐청산에서 더 나아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대체 다스는 누구꺼예요?"
최순실 태블릿PC의 진위 여부도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대통령을 탄핵시킨 그 스모킹건 태블릿에 문서의 절반이 언론사와 검찰이 심어넣은 문서로 다 차있는데, 모른다고 하면 됩니까?"
<노회찬 / 정의당 의원> "총 12명의 우주인이 6차례에 걸쳐 달에 착륙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아폴로 11호는 달에 착륙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태블릿PC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찰에서는 박 전 대통령 구속기소의 주역이었던 특검과 특수본 관계자들이 총출동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2013년 국감에서 국정원 댓글수사 외압을 폭로해 좌천됐다가 다시 돌아온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위원들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지검장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성역없는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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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장에서는 최근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과거 정부에 대한 수사를 놓고 적폐 청산이냐, 하명 수사냐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의 기폭제가 된 태블릿PC의 진위 여부가 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의 검찰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검찰의 '적폐청산' 수사를 둘러싼 날선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권성동 의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하명사건이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수사해서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하는…"
<윤석열 / 서울중앙지검장> "저는 아직 청와대에서 하명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여당은 지금의 적폐청산에서 더 나아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대체 다스는 누구꺼예요?"
최순실 태블릿PC의 진위 여부도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대통령을 탄핵시킨 그 스모킹건 태블릿에 문서의 절반이 언론사와 검찰이 심어넣은 문서로 다 차있는데, 모른다고 하면 됩니까?"
<노회찬 / 정의당 의원> "총 12명의 우주인이 6차례에 걸쳐 달에 착륙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아폴로 11호는 달에 착륙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태블릿PC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찰에서는 박 전 대통령 구속기소의 주역이었던 특검과 특수본 관계자들이 총출동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2013년 국감에서 국정원 댓글수사 외압을 폭로해 좌천됐다가 다시 돌아온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위원들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지검장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성역없는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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