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전 의원…내각 인선 마무리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국회 청문회 문턱을 넘으면 새 정부 출범 5개월여만에 첫 내각 구성이 마무리됩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정치인을 발탁했습니다.

장관에 내정된 홍종학 전 민주당 의원은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 경험을 살려 재벌 개혁과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에 앞장서면서 당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평가받았고 지난 대선 과정에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서 공약 수립을 주도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새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강한 경제생태계 만들 적임자입니다."

이번 인사 발표는 종교관, 역사관 논란 속에 박성진 후보자가 낙마한지 38일만에 이뤄졌습니다.

청와대가 고심 끝에 정치인 카드를 택한 건 학계와 벤처 전문가들의 고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길어지는 인사 공백과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 등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내부적으로 약속했던 검증 기준도 그렇고 새 정부에 거는 국민 기대 역시 높은 청문 기준들을 요구하셨기 때문에 정치인 출신이 다소 많지 않느냐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현재 여건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홍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출범 5개월여만에 첫 내각이 완성됩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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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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