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ㆍ최경환 제명' 놓고 한국당 '투톱' 온도차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당 혁신과 보수대통합의 방안으로 친박계 서청원·최경환 의원 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정우택 원내대표는 동의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홍준표식 인적청산'에 비판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홍 대표의 설득 노력이 아쉽다면서, "스스로 용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랫동안 함께 정치를 해 온 선배·동료의원에 대한 신상문제는 더 민감하다고 봅니다."
홍 대표는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오는 주말부터 인적청산 절차에 가속도를 낼 것을 이미 예고해 놓은 상황.
"폐수를 깨끗한 물과 같이 둘 수 없다"며 정면승부를 공언한 만큼 잠시 휴전에 들어간 '내전'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탄핵 때는 숨어 있다가 자신의 문제가 걸리니 이제 나와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조금 비겁합니다."
보수통합을 놓고도 투톱의 의견에는 온도차가 느껴집니다.
친홍계 인사들은 바른정당 탈당파들이 홍 대표의 구원군이 될 수 있는 만큼 하루속히 복당하라고 공개요구를 하는 반면, 정 원내대표는 탄핵을 반대했던 사람들이 찬성했던 사람들에게 축출되는 모양새로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의결에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서청원·최경환 의원 제명하는 표결절차까지 핵심역할을 하는 정 원내대표의 입장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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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당 혁신과 보수대통합의 방안으로 친박계 서청원·최경환 의원 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정우택 원내대표는 동의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홍준표식 인적청산'에 비판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홍 대표의 설득 노력이 아쉽다면서, "스스로 용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랫동안 함께 정치를 해 온 선배·동료의원에 대한 신상문제는 더 민감하다고 봅니다."
홍 대표는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오는 주말부터 인적청산 절차에 가속도를 낼 것을 이미 예고해 놓은 상황.
"폐수를 깨끗한 물과 같이 둘 수 없다"며 정면승부를 공언한 만큼 잠시 휴전에 들어간 '내전'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탄핵 때는 숨어 있다가 자신의 문제가 걸리니 이제 나와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조금 비겁합니다."
보수통합을 놓고도 투톱의 의견에는 온도차가 느껴집니다.
친홍계 인사들은 바른정당 탈당파들이 홍 대표의 구원군이 될 수 있는 만큼 하루속히 복당하라고 공개요구를 하는 반면, 정 원내대표는 탄핵을 반대했던 사람들이 찬성했던 사람들에게 축출되는 모양새로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의결에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서청원·최경환 의원 제명하는 표결절차까지 핵심역할을 하는 정 원내대표의 입장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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