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천하' 시진핑 집권 2기 개막…상무위원 5명 대거 물갈이
[뉴스리뷰]
[앵커]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이외에 5명의 새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대거 물갈이 됐습니다.
이들 상무위원 명단에 유력 후계자들이 빠졌는데요.
시 주석은 치열한 후계 구도 경쟁을 통해 더욱 막강한 권한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공산당은 19기 1중 전회가 끝난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7명의 상무위원을 선보였습니다.
시 주석은 상무위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개혁과 개방, 경제 발전, 샤오캉 사회를 골자로 하는 집권 2기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는 포괄적으로 개혁을 심화시키고 중국을 세계로 넓히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상무위원 회견에는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에 이어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왕양 부총리,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 순으로 입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무위원단 직책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이외에 리잔수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왕양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왕후닝이 당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한정이 상무 부총리에 선임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 상무위원들은 사실상 모두 시 주석 측근들로 포진해 집단지도체제의 본연의 역할보다는 '시진핑 1인 체제' 강화를 보좌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시진핑 집권 2기 상무위원 명단에는 차세대 주자인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 충칭시 서기가 빠져 후계 구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10년 집권을 마치고 세번째 연임을 시도하거나 재임 기간 정치국원들을 경쟁시켜 후계자를 뽑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이외에 5명의 새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대거 물갈이 됐습니다.
이들 상무위원 명단에 유력 후계자들이 빠졌는데요.
시 주석은 치열한 후계 구도 경쟁을 통해 더욱 막강한 권한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공산당은 19기 1중 전회가 끝난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7명의 상무위원을 선보였습니다.
시 주석은 상무위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개혁과 개방, 경제 발전, 샤오캉 사회를 골자로 하는 집권 2기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는 포괄적으로 개혁을 심화시키고 중국을 세계로 넓히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상무위원 회견에는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에 이어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왕양 부총리,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 순으로 입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무위원단 직책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이외에 리잔수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왕양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왕후닝이 당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한정이 상무 부총리에 선임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 상무위원들은 사실상 모두 시 주석 측근들로 포진해 집단지도체제의 본연의 역할보다는 '시진핑 1인 체제' 강화를 보좌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시진핑 집권 2기 상무위원 명단에는 차세대 주자인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 충칭시 서기가 빠져 후계 구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10년 집권을 마치고 세번째 연임을 시도하거나 재임 기간 정치국원들을 경쟁시켜 후계자를 뽑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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