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한 관리, '태평양 수소탄 시험'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
[뉴스리뷰]
[앵커]
북한은 태평양 상에서 수소탄 시험을 할 수 있다고 한 것을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핵무장한 북한을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에 '태평양 수소탄 시험'으로 맞대응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아마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 상에서 하는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
미국 CNN방송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리 외무상의 발언을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는 북한 관리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리용필 부소장은 평양에서 진행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리 외무상은 우리 최고 존엄의 뜻을 굉장히 잘안다"며 "리 외무상의 말을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위협과 관련해 "완전히 준비돼 있다"며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한 맞대응으로 보입니다.
리 부소장은 또 "미국은 군사옵션을 이야기하며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며 "이러한 것이 외교로 귀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CNN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미간 외교 채널이 열려 있다고 했던 것과는 달리 북미간 채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암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 최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우리는 핵무장된 북한을 용납할 수 없으며 동맹국에 대한 책무도 저버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NBC 방송은 '조셉 윤 북핵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가 렉스 틸러슨 장관 등 고위급 특사의 대북 파견 등 대화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윤 대표의 노력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전했으나 백악관은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북한은 태평양 상에서 수소탄 시험을 할 수 있다고 한 것을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핵무장한 북한을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에 '태평양 수소탄 시험'으로 맞대응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아마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 상에서 하는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
미국 CNN방송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리 외무상의 발언을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는 북한 관리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리용필 부소장은 평양에서 진행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리 외무상은 우리 최고 존엄의 뜻을 굉장히 잘안다"며 "리 외무상의 말을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위협과 관련해 "완전히 준비돼 있다"며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한 맞대응으로 보입니다.
리 부소장은 또 "미국은 군사옵션을 이야기하며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며 "이러한 것이 외교로 귀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CNN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미간 외교 채널이 열려 있다고 했던 것과는 달리 북미간 채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암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 최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우리는 핵무장된 북한을 용납할 수 없으며 동맹국에 대한 책무도 저버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NBC 방송은 '조셉 윤 북핵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가 렉스 틸러슨 장관 등 고위급 특사의 대북 파견 등 대화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윤 대표의 노력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전했으나 백악관은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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